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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경제금융 이야기

암호화폐 위믹스 코인으로 들여다 보는 코인생태계

by 자유를 꿈꾸는 마리 2023. 5. 13.

 

 

요즘 국회에서 문제되고 있는 코인투자 관련 언급이 되는  코인이 위믹스코인 입니다. 코인은 암호화폐라고도 합니다. 요즘 자주 오르내르는 코인관련 내용을 한 번 알아볼까 합니다.

 

위메이드의 위믹스 코인 탄생 - 투자유의 종목 - 거래정지-상장폐지처분 -가처분 신청 -상장폐지 확정 - 2023년 코인원 위믹스 재상장 

 

위믹스 코인은 클레이튼 기반으로 위메이드에서 개발된 암호화폐입니다.  P2E (Play to Earn 게임을 해서 돈을 버는 방식) 게임의 생태계를 하나로 연결하려는 목적으로 개발된 코인으로 A와 B 하는 게임이 위믹스라는 동일한 생태계에서 개발이 되었다면 각각의 게임화폐를 위믹스 코인으로 교환이 가능하고, 위믹스를 현금으로 환전할 수 있도록 한 것입니다. 결국 위믹스 생태계에서 만든 게임이 많아야 하고, 이 게임들이 인기를 얻어 화폐의 사용량과 빈도수가 활발해져야 위믹스의 시세가 올라갈 수 있습니다.

2020년 6월 탄생은 위믹스 코인은 약 10억개를 발행할 예정이며, 80%는 생태계물량으로 20%는 개발자, 개인 그리고 마케팅 물량으로 시장에 나오게 되어, 생태계물량으로 배정된 물량이 시장에 한꺼번에 던져질 경우 폭탄이 되어 심각한 시세하락을 유도할 수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위믹스 코인은  P2E 게임의 에서 얻은 암호화폐를  현금화 할 수 있다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로 주가가 엄청나게 상승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 기회를 이용한 위믹스 코인을 위메이드(회사)는 2021년 말부터 예고도 없이  약 1억개를 매각하여 2천억 이상의 수익을 내고, 코인 매도로 인해 생태계 확장이라는 명목으로 매도화하여 현금화 한 것을 그대로 위믹스에 재투자 하기 위함이라고 주장을 합니다. 그러나 위믹스 코인은 그렇게 2만8천원에서 1만2천원 그리고 6천원대로  가격의 하락을 맞이하였습니다.

2022년 상반기 위메이드의 게임 미르4글로벌의 동시접속자 130만명이라는 기록을 세우면서 위메이드의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대하면서 위믹스의 상승을 기대하였으나, 실제로는 어닝쇼크 실적을 기록하면서  위메이드는 주가가 하한가로 마감을 합니다. 

2022년 10월 코인거래소인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은 위믹스가 유통량정보에 대한 신뢰성이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여 유의종목으로 지정을 하게 됩니다.  위믹스의 유통량에 대한 회사의 해명이 있었음에도 2022년 11월말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는 위믹스이 상장폐지 처분이 되었습니다.  암호화폐인 코인은 개별 거래소에서 거래가 되며 또한 거래소마다 상장되어 거래가 가능한 코인이 약간씩 다릅니다. 즉 상장거래가 가능할 거래소가 있고, 아닌 거래소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위믹스의 경우 국내 4개의 거래소에서  일제히 거래정지를 하게 되며, 위믹스코인은 70%이상 폭락을 하였습니다. 위믹스의 거래정지로 위메이드와 위메이드의 자회사 모두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며 다른 게임주들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위메이드 등 회사는 위믹스의 상장폐지를 막기 위한 가처분 신청을 하고 프로젝트 심의를 받게 되지만, 조사과정에서 위믹스 프로젝트 임직원들의 비리행위에 대한 증거가 나오게 되고 위믹스는 2022년 7월 가처분신청기각으로 상장폐지가 확정이 되었습니다. 상장폐지 전  위믹스는 190원대로 거래가 되었습니다. 국내에서 상장이 폐지된 위믹스를 거래하고자 하면  상장이 유지되고 있는 해외거래소에서는 거래가  가능합니다.  상장폐지 전 출금이 막히기 전에 해외거래소로 코인을  이체하였다면 해외거래소에서 거래는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해외거래소 중 일부도 현물거래 또는 마진거래 지원을 종료하였고, 일부 거래소에서는 경고나, 주의 태그를 달아서 거래주의 표시를 하였습니다. 

 

 

 

그런데 2023년 2월 코인원에서 위믹스를 재상장 하게 됩니다. 위믹스의 상장폐지 사유인 거래량에 대한 문제 해소가 되었다고 판단되었다는 것이 재상장 사유입니다. 이걸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국내에는 4대 코인거래소가 있지만, 거의 업비트 라는 거래소가 독점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또한 거래소의 경우 거래수수료와 출금수수료, 광고료가 거래소의 수입원인데, 상장이 되어 거래가 되는 코인이라 하더라도 잡코인이나 화제성이 없으면 거래량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믹스의 경우 클레이튼과 함께 국내 암호화폐의 대장격으로  거래량이 보장이 되고 화제성이 있다고 판단하면서 충분한 거래가능성을 염두에 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되면 빗썸과 고팍스 등의 거래소도 재상장을 할 수 있는 기회를 볼 것이고, 다시 국내거래소에 원활히 거래가 가능해질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주식시장에서 상장폐지와 재상장 이라는 것은 엄청 커다란 간극과 고통이 따르지만, 코인시장에서는 조금 다른 접근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국회의원의 코인보유 투자논란 사태로 위믹스라는 코인을 통해 코인생태계를 잠시 들여다 보았습니다.코인원에 상장된 위믹스 코인은 재상장 후 3540원까지 갔다가 현재는 1115원의 시세입니다.  가상자산인 코인이 진정한 가치를 지닌 암호화폐로 거듭나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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